NEW 광릉숲
9월 28일 크낙새 축구장에서
광릉숲 축제가 열렸습니다.
2023년 광릉숲 축제는 10월 7일에
열렸던 것을 생각해본다면,
조금 이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아침 저녁에는 조금 선선해지기는 했지만,
낮에는 여전히 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그래도 푸르른 하늘과 뭉게뭉게 구름들이
저희의 봉사를 응원해주는 느낌이 들어
기분은 괜찮게 시작하였습니다.
2024년 광릉숲 봉사는 부스 운영으로
진행되었는데 2022년과 2023년에도
동일했지만, 이번에 조금 다른점은
광릉숲 안에서 부스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크낙새 축구장이라는 곳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광릉숲에서 할 때는 좀 더 숲의 공기 속에
시원한 느낌을 받으며 봉사를 했다면,
이번에는 뻥 뚫린 축구장에서
봉사를 진행해서 다른 부스들이나
메인 무대에서 하는 공연들이
더 잘보이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점은
이게 광릉숲 축제가 맞나? 라는
새로운, 의구심이 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광릉숲은 크낙새 축구장에서
도보로 20분 정도여서
과연 사람들이 많이 올까
의문이 있었는데,
걱정했던것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주셨지만,
그렇게 많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많은 단원들이 봉사에 참여 의사를
밝혀주어서 크게 다섯 가지 프로그램으로
봉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참 좋은 날씨
첫 번째 프로그램은 한글날 롤링페이퍼로
제가 아이디어를 내서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글자와 그림 안밖에
한글날과 관련된 말이나
자신이 쓰고 싶은 말들을 작성해서
꾸미는 느낌입니다.
봉사 당일 9월 28일 전날인 9월 27일에
기획팀이 모여서 봉사 준비를 했습니다.
이 때, 롤링 페이퍼 그림도 그리게 되었는데요,
저는 솔직히 그림에 자신이 없었지만,
청년 봉사단의 금손 인재가
귀여운 세종대왕님을 그려주었습니다.

한글날 롤링페이퍼
한글사랑 롤링페이퍼 프로그램은
이번에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에
유일하게 참여시 주는 상품 등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많은 사람이 참여해줄지
걱정이 되었는데요, 역시나 처음에는
다른 프로그램 참여하셨거나
참여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홍보해서 진행하다보니까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후에는 한글 사랑 퀴즈에서 사용하려고 한
풍선 머리띠를 선물로 주었고,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목표 했던 양은 5개의 판에 꽉꽉
채우는 느낌이었는데,
그렇게 안된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다음에 한 번 더 한다면
더욱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들 적고 싶은 말 하나씩
두 번째로 준비한 프로그램은
한글 사랑 순우리말 뱃지 만들기였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3년 광릉숲 축제 때도
진행했었는데요, 반응이 좋아서
이번에도 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역시나 반응이 좋았습니다.
포스터 역시 작년에 제가 만들었던걸
그대로 사용하게 되었고,
프로그램의 내용은 생일을
순우리말로 작성해 보는 것입니다.

순우리말로 월과 일 읽기
순우리말로 뱃지에 쓸 생일을 적어보고
꾸미고 싶은 사람들은 꾸밀 수도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도장을 찍는 시간은 30초면 충분하고
쓰고 꾸미는데 대부분의 시간이
소모되었습니다.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반응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청년봉사단 뱃지 + 참여자가 만든 뱃지 도안
세 번째 활동 역시 작년(2023년)에 진행했던
활동인 세종대왕 책갈피 만들기를
채용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체험으로
색칠을 좋아하는 꼼꼼한 아이들이
참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도 어릴 때는 꼼꼼하게 칠하는 걸 좋아해서
색칠에 시간이 아주 오래 걸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회전율이 높은 프로그램은 아니었지만,
준비되었던 책갈피 수량이 모두 소진될 정도의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세종대왕 책갈피 색칠하기
아래는 금손 단원이 샘플로 만들어준
제 뱃지입니다!

책갈피와 뱃지
네 번째 프로그램은 역시 작년에도
진행했던 한글 사랑 퀴즈입니다.
한글과 관련된 퀴즈를 한 문제만 맞히면
동물 풍선 머리띠를 주는 프로그램으로
풍선 머리띠의 인기에 힘입어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작년보다 업그레이드 되어
더 다양한 문제를 부단장이 출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진행도 봉사 단원들이 잘 해주어서
원할하게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글 사랑 퀴즈
마지막 프로그램은 올해 2024년부터
지속적으로 저희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밀고 있는 지키링(지구를 지키는 링) 활동입니다.
가장 많은 단원이 투입된 프로그램이었으며,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주었습니다.
지난번에는 예약을 받아서 그냥 시간이 되면
나눠주는 형식으로 진행했다면,
이번에는 짧지만 귀중한 체험도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플라스틱 뚜껑을 녹이기 위한 고온의 멜팅기를
다루는 작업은 청년봉사단 단원들이 진행하고

열심히 플라스틱 뚜껑 녹이는중
녹인 플라스틱에 도장을 찍는 작업을 단원들의
지도 아래 안전하게 체험하는 하였습니다.
단원들이 워낙 재밌게 해주어서 체험하는 아이들도
모두 웃으며 만족도가 높아보였습니다.

지키링 도장찍기 체험
오늘도 역시나 인기가 많았지만
봉사에 참여한 모든 단원들의 노력으로
부스 운영이 원활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바빴던 청년봉사단 부스
이날 봉사 중간에 남양주시 기자단에서
인터뷰가 들어와서 단장이 저와
부단장인 지훈이가 함께 인터뷰도 진행하였습니다.
지훈이의 블로그가 멋지다고 칭찬을 많이
받았던게 기억에 남고 질문은
봉사 시작 이유등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남양주시 기자단과의 인터뷰(단장&부단장)
풍성했던 광릉숲 봉사
부스 운영 봉사를 진행하면서 이렇게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한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 만큼 많은 단원들이 함께 해주었다는 뜻이지만,
이면에는 이번 봉사를 기획하는데 많은
노력이 들어갔다는 뜻입니다.
어떤 프로그램을 하는지 알려주는 팜플랫을
만들어준 봉사단원,
한글사랑 롤링페이퍼 그림을 그려준 단원,
퀴즈를 만들어준 단원,
필요한 상품 등을 미리 구입해준 대리님,
작년부터 이어진 순우리말 탬플릿,
마지막으로 프로그램 수행을 잘해준 단원들
모두의 노력이 만들어낸 봉사였던 것 같습니다.
올해 단장으로써 봉사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추진하고자 해도
제가 잘하는 것이 있고 못하는 것이 있어서
모든 것을 저 혼자서 하기에는 벅찼습니다.
그리고 어떤 봉사를 기획했을 때에도
이게 제대로 운영이 될지에 대한 막연함도
항상 존재해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어떤 일을 맡기면 각자의 역할을 100%, 아니 110%, 120% 해주는
단원들이 있기에 봉사단이 예전보다 잘
운영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더 자세한 단장 후기는 2024년 봉사가
끝나면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광릉숲 축제 봉사는 내면을 보면 볼수록
의미가 있고 실제 봉사 자체도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 그리고 점심에 국밥을 먹었는데
블루리본 6년 연속 수상하는 집이어서 그런지
맛있게 잘먹었네요ㅎ)

광릉숲 축제 봉사팀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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