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가 그린(GREEN) 환경 축제
남양주시 진접 경관광장에서
"남양주가 그린(GREEN) 환경 축제"
가 얼렸습니다.
처음에 행사 이름을 접했을 때는
영어(GREEN)이 안써져서 있어서
무슨 소리인지 이해를 못했는데,
다시 보니 깊은(?) 뜻이 있더군요.
이번 환경 축제에는 총 17개의 부스가
들어와서 운영되었고
그 중 한 개의 부스는
청년봉사단이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입지를 나름 넓히고 있는 청년봉사단은
부스들의 중앙에 위치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그런만큼 단장인 저의 책임감도 올라갔는데요,
좋은 퀄리티의 행사를 준비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기획팀의 인재들의 제안으로
지키링(지구를 지키는 링) 이라는
메인 컨텐츠를 중심으로
환경 에코백 꾸미기와
환경 선언문 작성 및 룰렛돌리기
이벤트를 준비하였습니다.

걱정과 달리 화창했던 날씨
2024년 6월 2일에 진행된 환경 축제는
비가 올수도 있다는 작은 확률에
많은 행사 관계자들이 걱정을 했는데요,
다행히도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날씨가 너무 좋고 더워서
마지막 쯤에는 다들 지쳤던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청년 봉사단에서 부단장을 포함한
4명의 친구들이 먼저 선발대로 가서
흙공 던지기 행사와 개회식(?) 행사의
리허설을 진행하고 도왔습니다.
저는 부스 준비하느라 바빠서
제대로 못챙겨주었지만,
다들 잘 해주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멋쟁이 친구들
저희 부스의 메인 프로그램은
일명 지키링(지구를 지키는 링)이라는
프로그램으로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하여 키링을 만드는 프로그램입니다.
키링 1개당 4~5개의 병뚜껑이 들어가는 만큼
많은 병뚜껑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봉사날 전에 미리 병뚜껑을 모아달라고
단원들에게 요청을 했었는데요,
살짝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모두가 정말 기대 이상으로 많이 모아주어서
병뚜껑이 넘쳐났습니다.

지키링(지구를 지키는 링) 만들기
이번 지키링 행사를 위해서
플라스틱 병뚜껑을 녹이는 기계와
녹인 플라스틱에 모양을 내는 도장도
따로 거금을 주고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왼쪽의 곰돌이는 시중에 나와있는 거고,
오른쪽의 자원봉사 로고가 박힌 도장은
제가 디자인해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도장 모양
저희 지키링 팀이 만든 키링들이
참 알록달록하고 예쁜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1개의 키링을 만드는데
10분 정도의 시간이 들어가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다음번에 기계를 추가로 장만하면
조금은 해소될 부분이기도 하지만,
드라마틱하게 참여자를 들리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지키링 봉사는 앞으로도 청년봉사단 부스에서
꾸준히 운영할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생각하고 기획하였기 때문에,
개선 방안을 좀 더 생각해볼 예정입니다.
또한 아직 2개의 도장만 존재하는데,
이것도 차차 늘려갈 계획입니다.
우리 손으로 만든 지키링들
사실 지키링 보다 훨씬 많은 참여자들을 받은
프로그램들이 여기서 부터 나옵니다.
먼저 에코백 꾸미기 입니다.
고래가 그려진 에코백과
얼음 위에 곰돌이와 펭귄이 그려진 에코백 중에
원하는 에코백을 받아서
알록달록하게 색칠해서
무료로 가져갈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2 종류의 에코백을 각각 50개씩 준비했는데,
엄청난 인기덕에 조기 소진이 되었습니다.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금손인 청년봉사단 단원이 색칠했는데,
정말 잘하지 않았나요?
사실 누가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환경 에코백 꾸미기
이렇게 예쁜 에코백을 부스 앞쪽에 걸어놓으니
이것을 보고 많은 참여자들이 찾아와 주셨습니다.
참여자 중에서는 어른들도 있었지만,
주 고객(?)은 아이들이었는데요,
아이들이 정말 색감이 뛰어나고
꼼꼼해서 한참동안 예쁘게 칠하더군요.
그리고 완성한 후에는 같이 온 엄마나 아빠에게
신나서 자랑하는 모습을 보는데
저도 절로 미소가 그려졌습니다.
인기만점 에코백 꾸미기
그리고 또 하나의 인기만점 프로그램은
환경 선언문 작성 및 룰렛 돌리기였습니다.
환경 선언문은 두솔이가 만들어주었습니다.
A4 크기의 종이로 예쁘게 지구를 색칠도 해주고
환경을 위해서 할 수 있는일,
예를 들자면,
나무 심기, 자전거 타기 등의
일들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 작성하면 자신이 작성한 것들을
한 번씩 읽어보고 룰렛 돌리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환경 선언문
룰렛에는 꽝(마이쭈 줌)을 포함해서
미니 수첩 꾸미기 세트, 미니 다이어리,
장바구니, 슬라임 등의 다양한 선물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아이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항목은
단연 슬라임이었습니다.
룰렛을 돌리기 위해서 환경 선언문을
다들 열심히 작성해 주었는데요,
보상을 위해 참여하는 형태이지만,
그 과정 속에서 한명이라도
환경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면,
충분히 유의미 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봅니다.

환경선언문 - 룰렛돌리기 행사를 봐주는 나
시작이 반
이번 환경 축제에서는
처음으로 청년 봉사단의
지속 가능한 시그니쳐 프로그램으로
밀어줄 지키링을 처음 선보였는데요,
참가자들로부터의 인기 뿐만이 아니라,
봉사단 내부적으로도 인기가 많다는게
고무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이것은 약간의
단점도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지키링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봉사 진행 도중에 다른 프로그램들에
상대적으로 인원이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인원 배분을 조금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지키링이 생각 만큼
참여자들을 많이 받을 수 없다는 점도 아쉬웠는데,
이 점도 도구 추가 등의 방법을 모색해서
발전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처음 진행한 나름 전문적인(?) 활동 치고는
약간의 시행 착오도 있었지만,
상당히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의 프로그램들도 각자 맡은 바 역할을
너무 잘해주어서 저도 조금은
평소보다는 마음 놓고 믿고 맡겼던 것 같습니다.
점점 청년 봉사단에 믿을 만한 사람들이
늘어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그리고 아이들이 환경 선언문을
작성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라면 뭐라고 작성할까 생각해보기도하는 등,
환경에 대해서도 아주 조금은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지키링을 하면서 하나 새롭게 알게된 정보는
플라스틱 병뚜껑은 재활용이 어렵다는 사실인데요,
소재가 플라스틱 뿐만이 아닌,
복합 소재로 된 병뚜껑들이 많아서
재활용이 어렵다고 합니다.
이런 병뚜껑들을 재활용해서
예쁜 키링으로의 업사이클링이
환경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그 보다는 지키링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병뚜껑 재활용이 어렵데~ 하는 사실을
한 명이라도 더 알아갔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청년 봉사단의 활동이
아주 미약하나마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환경축제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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