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불. 조. 심.

2024년 남양주 청년봉사단의 첫 번째 활동은

산불조심 캠페인으로 호평에 있는 백봉산에 가서

산에 있는 쓰레기도 줍고 산불조심 현수막도 거는

나름 두 가지 목표가 있는 봉사였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하지만 건조한 봄이

온 만큼 산불의 계절은 맞이하여 등산하면

눈으로 보기만 했던 현수막을 저희가

달아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가끔 등산을 할 때 산에 있는 현수막들을 보며,

누가 등산까지 와서 이런 현수막을 다는 거지?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저희 같이 봉사 단체나

공공단체 분들이 힘써주시는 것이었습니다.

2024년 청년봉사단의 첫 활동이어서 그런지

많은 단원들이 참여 의사를 밝혀서 16명의

단원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플로깅 이후에는 저녁 식사 자리까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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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산 플로깅 공지사항

장소는 백봉산이었습니다.

호평, 평내, 마석 등에서 등산을 가신 경험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볼 만한 산입니다.

백봉산은 산자락이 길게 늘어져 있어서,

그 입구나 출구도 정말 이곳저곳에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희는 평내에 있는 백봉초등학교에서

올라가는 루트와 중흥아파트에서 올라가는 루트,

총 2가지 루트를 채택하여 절반씩 인원을 나눠서

전망대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아래 사진에 따르면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시간은

2시간 40분 정도로 예상이 되었지만,

저희는 중간에 쓰레기가 있으면 쓰레기도 줍고,

산불조심 현수막도 달아야 하기 때문에,

넉넉하게 3시간 정도로 예상 시간을

잡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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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산 7코스

봉사 당일에 준비 물품들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

단장인 저와 부단장은 30분 일찍 평내 도서관에

모여서 플로깅에 필요한 물품들을 챙기고

약속 장소인 백봉초등학교 앞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조금 일찍 온 단원

한 명을 만나서 같이 이동하였고,

조금 기다리자 다른 단원들도 하나 둘 등장해서

단원들에게 봉사 조끼와 집게, 장갑, 생수,

쓰레기봉투 등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조는 단장 부단장 조로 이름순으로 나누어서

한 쪽씩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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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물품을 나눠 받는 단원들

한 조당 두 개의 현수막을 지급받아서

올라가는 초입에 하나씩 달아두고,

중간 지점에서 합류하기로 했는데,

그곳에 먼저 도착하는 팀이 하나의 현수막을,

그리고 전망대가 있는 곳에

마지막 현수막을 달기로 하였습니다.

산에다가 현수막은 태어나서 처음 달아봤는데요,

노끈의 길이 때문에 달 수 있는 곳이

생각보다는 한정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적당한 간격이 있는 곳에

현수막을 가운데에 최대한 맞추고 양옆에

노끈을 4개씩 달아서 단단하게 고정했습니다.

현수막을 달 수 있는 산불조심 기간은

따로 정해져 있다고 하는데요,

그 기간이 지나서 현수막을 수거하러 와야 할 때,

다른 분들이 수거해 주시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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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다는 산불조심 현수막

산불조심은 산과의 약속입니다

누구나 알겠죠?

산불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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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조심은 산과의 약속입니다"

다들 쓰레기 봉투 들고 오르는데,

산에는 그렇게 쓰레기가 많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주 없지는 않아서 점점 봉투가

무거워져 갔습니다.

집게에다가 생수까지 챙겨서 걷다 보니까

다수의 단원들이 힘들어하였습니다.

'청년'봉사단인데도, 산이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ㅎ

그래도 누구 하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올라오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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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와 쓰레기 봉투를 들고 하는 산행

올라가는 중간중간에 쓰레기를 주웠는데요,

주울 때마다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시간 넘게 등산을 올라와서 그냥 챙겨온 음료

같은 것들을 마셔서 바로 그 자리에 버린다는 게

얼마나 시민의식이 떨어지는 행위일까요?

참 정성스럽게도 나쁜 짓을 하는 사람들은

어딜 가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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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줍는 중인 나

끝까지 올라가서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평내호평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였습니다.

이날은 미세먼지도 그나마 적고 날씨가 괜찮아서

나름 시야가 잘 보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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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산 전망대에서의 풍경과 비석

끝까지 왔으니 사진을 찍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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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의 단체사진

2024년 멋진 봉사의 시작

이번에는 사진들이 전체적으로

다 잘 나왔습니다.

바로 저희 봉사단 홍보팀의

카메라 전문가가 한 명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같은 사진이라도 프로가 찍는

사진은 확실히 다르네요.

저희 봉사단 활동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이번 산불조심 캠페인은 플로깅이었는데요,

역시 2024년도 플로깅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산에서 시작하는 거라 매우 참신했습니다.

그런데 다들 너무 힘들어서 두 번은 못 올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2024년 새롭게 청년봉사단에 합류하게 된

4명의 단원도 모두 참여하였고,

그분들과도 친해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원래 있던 정예 멤버들도 함께 봉사하면

언제나 든든하고 편합니다.

2024년은 청년봉사단이 내부적으로 조금 더

단단해질 수 있는 시간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그냥 단원으로써

임원인 주위 사람들을 도와가며,

청년봉사단에서 활동을 하였는데요,

올해는 감사하게도 저를 지지해 주는 분들이 많아

단장이 되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이번보다는 어깨가 조금은

더 무거워진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번 산불조심 캠페인이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 정도면 성공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숨 돌렸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봉사, 좋은 기획을

단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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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서의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