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유부초밥

2023년 부단장이 열심히

찾아놓은 아동센터로

저도 한번 봉사를 가기로 했습니다.

무려 유부초밥을 만들어서 먹는다고 하는데요,

입도 재밌고 봉사도 재밌을 것 같았습니다.

사실 저는 아이들을 막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저하고 잘 맞는 아이들은 좋아하고

아니면 안 좋아하고 그냥 그런 느낌입니다.

사람 자체가 많으면 교감하는데

조금 힘들어하는 타입인데요,

부단장님이 워낙 추천을 많이 해줘서

지역아동센터 봉사를 처음 나가게 됩니다.

사실 청년봉사단에서 가는 것이 처음이지,

대학생 때 한 달 정도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호평동에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가서

아이들의 공부도 봐주고 같이

놀아주기도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공부는 아니고 오로지 놀기 위해서

봉사를 출발하였습니다.

2023년 6월 17일 오전 10시~1시 정도까지

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6월 17일은 저의 생일인데요,

생일이라고 뭐 특별한 것도 없고 해서

그냥 봉사나 하기로 하였습니다.

처음 가자마자 유부초밥을 만든 것은 아니고,

일단 친해질 겸 점심 전까지 아이들과

모두의 마블, 할리갈리 등의 보드게임도 하고,

애들 노는 것도 봐주고 이것저것 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막 잘 어울리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처음으로 지역아동센터를 나온 날이어서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요.

아무튼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대망의 유부초밥 만들기 시간이 왔습니다.

사실 재료는 우리의 위대하신 부단장님이

대부분 준비해 주셔서 편하게 재료만 세팅하는

방향으로 준비를 도왔습니다.

자리에서 스크램블 에그도 슥슥 하고

참 멋있는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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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초밥 재료 준비하는 청년봉사단원들

유부초밥은 아이들의 기호를 몰라

다양한 재료를 준비하였습니다.

크래미, 달걀, 참치 등의 재료가

준비되어서, 색의 조화도 좋았습니다.

접시에 종류별로 담긴 모습이 예쁘죠?

아이들에게 비닐장갑도 나눠서 위생도 챙겨주고

테이블은 크게 2개로 나누어서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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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초밥 재료

저도 한 쪽 테이블에서 아이들의 유부초밥

만들기를 도와주었는데요,

저도 어릴 때 유부초밥 만들기를 해보고

해본 지 오래되어 가물가물했는데,

부단장의 완벽한 시범을 보고 배워

어찌어찌 만들었습니다.

몇 개의 유부초밥을 만들고 같은 테이블의

아이들이 유부초밥을

잘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아직 어린아이도 있어서,

서툰 부분도 있었지만,

집중해서 만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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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뷰초밥 만들기 도와주는 나

그렇게 각자 유부초밥을 몇 개씩 만들고,

배고프니 얼른 집어먹었습니다.

각자 기호에 맞게, 크래미, 참치 등을 넣어서

직접 만든 유부초밥을 한입에 욱여넣어

맛있게 먹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조금 흘리기도 했지만, 그게 뭐 중요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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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만들어 먹는 아이들

완성된 유부초밥을 보세요~!

정말 내용물이 풍성하고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청년봉사단원들의 노력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것 같습니다.

(어디서 팔아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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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초밥 완성~

그렇게 맛있게 유부초밥을 냠냠하고

치우고 아이들과는 헤어졌습니다.

청년봉사단원들은 배도 부르고 하니,

카페에 가서 1시간 정도

수다를 떨다가 헤어졌습니다.

아이였던 나

누구나 어린아이였던 시절이 있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경험해 봤던 시절이지만,

아이들을 보면 그들의 생각을 이해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사람은 보통 경험을 통해 배우고 이해하는데,

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이들의 눈 높이에서 잘 놀아주고

이끌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부족하거든요.

앞에서도 말했던 것처럼 다른 지역아동센터에서

한 달 동안 봉사를 진행한 적도 있고,

초등학교에서 6개월 정도

방과 후 교사로 국, 영, 수를 가르친 적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아이들의 생각을 이해해 보려 하고

이해하지 못한다면 받아들이고자 했지만,

완벽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분명한 건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겠죠.

다음엔 더 잘할 거야 하는 마음으로

지역아동센터 봉사를 한 번 더 가기로 결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