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끼 발산 무대

2023년 5월 27일 남양주시

청소년 예능대회가 열리게 됩니다.

공식 명칭은 '유스피아'로

다양한 학교에서

다양한 끼를 가진 아이들이

춤과 노래 등을 할 수 있는

무대입니다.

그리고 청년 봉사단에서도

대회 운영을 위해

봉사를 하러 가게 됩니다.

봉사 인원은 6명 정도가 모였습니다.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봉사 당일 말고도

그전에 시간 되는 봉사자들은

사전 교육을 위한 시간이

하루가 더 필요하였습니다.

사전 교육 날이 평일 오후였기 때문에

직장을 다니는 저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1명인가 2명의 단원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곳에서 어떤 교육을

들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교육을 들은 단원들은

봉사 당일에 한 시간 정도 일찍 와서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좀 더 중요한 장소에

배치가 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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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피아 홍보 포스터

봉사 당일에 남양주시체육문화센터를 가보니,

가장 처음 보고 놀란 것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수많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봉사자들은 아니고

대회 참가자들도 아니고

루시 팬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날 루시라는 그룹을 태어나서

처음 들어봤는데요, 이들을

좋은 자리에서 보기 위해서 전날 부터

기다린 사람도 있다고 하니까

새삼 아이돌(연애인)이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이 되었습니다.

유스피아에는 저희 말고도 다른

봉사자들도 많이 왔습니다.

개인으로 참가한 봉사자도 있고

다른 단체에서 참가한

봉사자도 있었습니다.

봉사자들은 한 공간에서

모여 대기하였습니다.

봉사 시작 시간이 12시쯤이었는데,

가자마자 점심으로 컵밥 같은 것을 줘서

다들 맛있게 먹고

본격적인 봉사 설명이 시작되었습니다.

봉사는 주최 측에서 정한 대로 랜덤으로

위치가 배정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봉사자들의 역할은

안내와 안전 요원이었습니다.

행사가 열리는 강당에 입구가 6개 정도 있는데요,

저는 그중에서 처음 보는 분과 함께

한쪽 문의 안내를 맡게 되었습니다.

역할은 정말 간단하게도,

이쪽 문으로 들어가세요~

그쪽으로는 가시면 안 됩니다~

여기가 행사장 입구 맞습니다~

등등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청년봉사단원들과는 떨어지게 되어

마치 개인 봉사를 하러 온 느낌이었습니다.

(느낌이 별로 좋지는 않았습니다.)

공연 시작 전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바빴지만,

시작한 이후에는 사실 할 일이 많지 않고,

공연이 보이지 않는 바깥쪽 문에

배정받아서 공연도 보이지 않아 심심했습니다.

개인으로 참가하신 분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는데, 대학생이시고

친구분과 함께 참석했다고 하는 게

생각이 나네요.

사실 초면이라 어색하기도 하고

할 일도 없어서 그냥

안쪽으로 들어가서 가까운 곳의

청년봉사단원들과 뭉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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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피아 시작 전 준비

공연 시작 전에는 시장님의 말씀과

대회 진행 순서 등의 안내가 있었고,

이후 축하 공연이 있었는데요,

가오가이가 와서 갑자기 랩을 했습니다.

다들 무아지경에 빠져서 무대 바로 앞에서

가오가이의 무대를 즐겼습니다.

물론 저는 안전요원이라 난간 쪽을 지키며

공연을 감상했습니다.

남은 2시간가량은 주로 청년봉사단원들과

얘기하며 공연도 보며 보냈습니다.

주로 중고등학생 친구들이 대회에 나왔는데,

정말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하고

악기도 잘하고 끼가 넘쳤습니다.

그중에서도 여러 밴드 팀들에

바이올린이 포함되어서 솔로 파트를

맡는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바이올린을 어렸을 적에 1년 정도

배워봐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밴드에 바이올린이 들어가서

어색할 것도 같았지만,

오히려 조화롭게 다른 악기들과 어울리고

솔로 파트를 할 때도 멋있어 보였습니다.

시대가 바뀜에 따라 음악도 바뀌는 것일까요?

사실 음악에 대해서는 깊은 어떠한 것은 없지만,

다시 한번 음악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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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가오가이 공연

처음 봉사를 신청할 때의 끝나는 시간은

5시였는데요, 하지만 행사 일정이 조금

밀려서, 6시쯤에 끝나려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이쯤에는 봉사를 하는 것 같지는 않고

그냥 공연을 관람하는 1인이었는데요,

딱히 공연을 더 보고 싶지도 않고,

봉사를 하는 것도 아니어서 집을 가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주최 측 분에게 말씀을 드리니

원래 약속 시간인 5시가 되면

가도 좋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5시가 되자마자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실 사진의 3명 말고도 3명 이상의

청년봉사단원들이 있었지만,

처음에 봉사를 시작할 때

다들 다른 장소에서 봉사를 시작하다 보니까

어디에 있는지를 몰라서, 일단

셋이서 사진을 찍고 집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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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이서만 단체샷! 다들 어디에..?

단체 봉사? 개인 봉사?

봉사가 끝나고 집에 갈 무렵에는

추적추적 비가 내렸습니다.

다행히 이날은 차를 가지고 와서

운전을 해서 집을 갔습니다.

이번 봉사는 단체로 참여했지만,

사실 개인 봉사의 성격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봉사보다는 안내 요원

일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봉사라는 게 어떤 확고한

객관적인 정의보다는

주관적인 의미가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것도 어떻게 보면

돈도 안 받고 했으니, 그냥

봉사라고 볼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다음부터 이런 봉사는

하고 싶지 않네요ㅎㅎ

그리고 이번 봉사는 사전에 정보를

너무 조금만 알려주었고,

당일에 알려주어서 더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청소년들의 다양한 무대를

볼 수 있었다는 것은 제법 재밌었습니다.

아마 음악을 좋아하고 악기를 좋아하시는 분,

공연 자체를 저보다 더 잘 즐기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만족했을만한 봉사라고도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