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온댕댕

봉사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다는 유기견 봉사가 2023년에도 돌아왔습니다.

2022년에 갔던 곳과는 다른 수동에 위치한

별에서온댕댕

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봉사는 2023년 청년봉사단 2기에서

처음 시작하는 기획 봉사였으며,

유기견 조에서 그 서막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단 1초의 고민도 안 하고 참여에

투표를 하게 되었습니다.ㅎㅎ

친구들이 유기견조에 있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유기견조에는 기존 청년봉사단원들이 없는 만큼

뚜렷한 구심점이 없는 상태로 보였습니다.

사실 일정도 훨씬 빠르게 될 수도 있었는데,

여러 팀 사정상 미뤄졌다고 합니다.

어쨌든 2023년 5월 13일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첫 번째 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별에서온댕댕에은 특이하게도

진돗개 종류의 개들만 모여있습니다.

그 이유가 궁굼해서 물어보니까,

원래 식용으로 사용되려던 개들을 구출(?) 해서

이곳 유기견 보호소에서

보호해 주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구출(?) 하는지에 대해서는

저도 자세하게는 알지 못하지만,

아마 정상적인 방법으로 구출되었으니,

공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11명의 봉사단원들이 이번 봉사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위치가 남양주에서도 안쪽인

수동이다 보니까,

자차를 이용해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자차를 보유한 3~4명의 단원들의

차에 타서 수동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이때 운전을 하였는데요,

길이 정말 험하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여기 맞아? 할 만큼 안쪽이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하니,

혹시라도 이곳에 봉사를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갑, 방진복, 장화 등의 유기견 봉사에

필요한 물품들은 모두

남양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지원해 주었습니다.

이런 점이 센터에 소속된 저희 청년봉사단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적으로 운영되는 봉사단들은

회비를 걷어서 운영하지만,

저희는 그런 점은 일채 없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봉사를 하는 인원이 많아서

조를 나누어서 봉사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빨래조, 청소조, 쓰레기 정리 조로 총 3개의

조로 나누어서 진행하기로 하였고,

저는 청소조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대하던 유기견 봉사 당일이 찾아왔습니다.

저희는 마석역에서 차가 없는 사람들을 픽업해서

유기견 보호소로 향했습니다.

유기견 보호소에 도착하니

저희를 맞이하는 무수한 강아지들...

을 상상했으나, 단 한 마리도 보이지 않고,

커다란 컨테이너 박스형 건물만 댕그라니

놓여 있어서 여기 맞나? 싶었습니다.

다들 긴가민가하며, 다른 단원들을 기다리고

모두 모일 때쯤...

건물 안쪽의 문이 열리고

무수한 강이지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 장면이 동영상으로 없는 게 아쉽네요ㅠ)

강아지들이 밖으로 나오니

다들 신났는지 정말 마구마구 뛰어다녔습니다.

그런데 마구마구 배설물도 배출하여서

다들 조금 놀랐습니다ㅎㅎ;

아이들 중에 공격성을 가진 애들은 딱히 없지만,

딱히 사람을 엄청 좋아하는

아이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이후 보호소 관리하시는 분이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설명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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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보호소의 강아지들

봉사는 처음 계획했던 대로

3개의 조로 나누어서 진행했습니다.

저는 내 외부 물 청소와

강아지들 배변 등을 치웠는데,

강아지들이 무한으로 생성해서

치워도 생겨나고 치워도 생겨나고 해서

조금 곤욕스러웠네요^^;

그래도 깨끗해지는 모습을 보니까

보람이 있었습니다.

이때 날씨가 생각보다 더웠는데,

방호복까지 입고 있어서

엄청 더웠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빨래 조는 강아지들이 잘 때

사용하는 이불 등을 빨래했습니다.

강아지들의 오줌이나 이런 것들이 묻어 있고

이불도 두껍고 큰 게 많아서

다들 힘들어했습니다.

열심히 발로 밟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저는 청소 조였지만,

나중에 청소가 끝나고 같이 빨래를 도와서 했는데

정말 쉽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3개 중에서 빨래 조가 가장 늦게 끝났습니다.

그래도 빨래를 밟아가며

다른 단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니

조금은 친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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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의 이불 등 빨래 중

나중에 시간이 조금 남아서

다른 단원 두 명은 운 좋게 뽑혀서

강아지 2마리를 산책도 시켜주었습니다.

(나도 하고 싶었는데!!)

어디까지 다녀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돌아오는 얼굴에 강아지 건 사람이건

미소가 그려졌습니다.

그만큼 서로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뜻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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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 강아지들과 산책 중~

봉사는 10시 반부터 12시 반 정도까지

진행이 되었습니다.

끝나고 단체사진이 빠질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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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보호소 봉사 단체 사진

봉사 후에는 유기견 센터 아래쪽에 있는

닭갈비집에서 회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남양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지원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이때 1시쯤 점심이었는데,

술을 달리시는 분들도 있더군요ㅎㅎ

역시 청년들이라 그런지 체력들이 팔팔했습니다.

아 물론 저는 운전을 해야 해서

음료수만 마셨습니다.

그런데 여기 닭갈비 진짜 너무 맛없었습니다.

뭔가 시큼한 맛이 나서 사장님에게

다른 단원이 돌려서

"닭갈비 너무 맛있어요~ 비법이 뭔가요?"

했더니, 사장님이 뭐가 들어갔다고 해서

다들 충격을 먹었던 게 기억이 나는데,

그게 어떤 거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ㅎㅎ

아무튼 여기는 다시는

가고 싶지 않고 안 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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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끝나고 다 같이 점심 닭갈비

봉사의 맛

첫 번째 기획 봉사는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음식의 맛은 없었지만, 봉사의 맛은 좋았습니다.

보람도 있었고 날도 좋아서 기분도 좋았습니다.

유기견 봉사가 강아지들과의 교감이 많아서

재밌을 것 같기도 한데요

사실 봉사를 하면 청소 등이 주이기 때문에

그런 점은 적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옆에서

강아지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는 점에서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추천해 줄 만한 봉사입니다.

청년봉사단에도 강아지나 고양이를

참 좋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내부적으로도

반려견, 반려묘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저는 집 환경상 직접 키우고 있지는 못하지만

정말 강아지, 고양이를 좋아하는데요,

이렇게 잠깐이나마 교감하고 강아지들의

반응 등을 보는 것으로 힐링이 되었습니다.

물론 반려견, 반려묘 등의 반려동물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만큼,

유기견, 유기묘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

안타깝지만 현실입니다.

유기견 봉사는 정말 즐거운 봉사이지만,

유기견 봉사 자체가 세상에서 사라지도록

유기견이 세상에서 없는,

다시 말하자면 버려지는 강아지가 세상에서 없고,

모든 강아지들이 주인의 품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