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라니...
벌써 2022년 한 해가 모두 지났습니다. 3월에 처음 만났던 우리는 11월의 헤어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평가회는 총 11명의 봉사 단원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최초의 봉사 단원은 19명 정도로 더 많았지만, 이런저런 개인적인 속 모를 사정들 때문에 하나, 둘 빠지게 되어 인원이 많이 줄게 되었습니다.
인원은 많이 줄었지만, 그 만큼 남은 봉사 단원들끼리의 유대감은 더 강력했던 것 같습니다. 전체 인원에 대한 아쉬움은 남았지만, 소중한 인연들을 얻은 것 같아 좋았습니다.
이번 평가회때는 1년간 함께해준 봉사 단원들은 위한 수료증 전달식과 상장 수여식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뜨거운 가슴 안고 참여!
2022년 11월 26일 오전 10시에 금곡 남양주 자원봉사센터에서 종강식 평가회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시간이 남아서 40분 정도 일찍 도착했습니다. 사실 시간이 남아서는 아니구요, 종강식 같은 행사를 진행한다고 하면 분명 준비할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주임님이 몇 명을 부를 것 같았는데, 안불러서 이상하게 생각하여, 그냥 미리 가봤습니다.
9시 20분? 정도에 센터에 도착했더니, 강당문이 잠겨 있어서 2층 사무실로 이동하였습니다. 거기서 팀장님이 저를 반겨주셨습니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니 주임님은 아직 출근을 하지 않으셨더라고요^^
잠시 앉아서 핸드폰을 하며 기다리니 주임님이 도착하셨습니다. 주임님 보다 빨리 출근(?)한 저를 보고 깜짝 놀라시며, 왜이렇게 일찍 왔냐고 무안하다고 손사례를 치시던 모습이 생생하네요ㅎ
물론 큼직한 일들은 전 날에 미리 준비 해 놓으셨지만, 역시나 평가회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저는 주임님을 도와 평가회 준비물 등을 세팅하였습니다. 그리고 출석 명단을 받았는데, 간식 안내와 출석 명단 작성까지 제가 입구에서 받기로 하였습니다.



2022 남양주 청년 봉사단 활동 평가회 공간 사진
그렇게 준비를 하고 주임님과 얘기하다가 10시가 다가오니, 다른 봉사 단원들이 속속들이 도착하였습니다. 모두 아는 얼굴들이고 이제는 친해져서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평가회는 평가회 일정 안내와, 시상식, 센터장님의 축하말씀, 기념 촬영, 수료증 전달식, 2022년 돌아보기, 2023년의 간략한 활동 계획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래 보이는 2022년 남양주청년봉사단 활동평가회 자료에 참여 인원과 수혜인원이 적혀있었습니다. 사실 봉사할 때는 이런 실적(?) 같은 것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지만, 이렇게 수치화 되어 있는 것을 보니 나름 뿌듯함이 느껴졌습니다(숫자 좋아하는 공대생 아저씨..).

2022 남양주 청년 봉사단 활동 평가회 자료
먼저 2022년 우리의 영원한 부단장의 수상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상장은 사단법인 남양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우수 자원봉사 1명에게 주는 상으로 그 노고를 인정 받아서 받게 되었습니다.

2022년 남양주 청년봉사단 1기 부단장의 남양주시 표창장 수상(짝짝짝)
그리고 이어서 평가회에 참석한 모든 봉사 단원들에게 수료증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한 명, 한 명 수료증을 받는 모습을 보니 별거 아닌것 같아도 좋아 보였습니다.
이어서 2022년에 저희가 어떤 봉사를 했는지, 짧은 영상으로 주임님이 준비해주셔서 보았습니다. 이 때 추억도 새록새록 돋고,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영상에 너무 심취해서 그런지 사진은 없네요.
영상 후에 주임님이 준비해주신 케잌에 초를 붙이고 1살이 된 청년봉사단을 자축했습니다. 참 소소하게 잘 노는게 마음에 드네요.

1살이 된 남양주 청년봉사단
그렇게 모두 모여 단체 사진을 찍으니 평가회는 금방 마무리 되었습니다.

남양주 청년 봉사단 1기 종강식 단체 사진
미래가 기대되는 남양주 청년봉사단
처음에는 그냥 해보자! 해서 참여하게된 봉사단인데요, 1년이 조금 안되는 시간 동안 참여해보니,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부단장과 더불어 유이하게도 2022 봉사 활동을 풀(full) 참 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한 달에 한 번만 나가는 활동 정도로 생각하고 시작했고, 마침 봉사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있어서 모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과도 친해지고, 봉사 활동도 나름 재밌고 해서 횟수를 더 늘리고 싶다는 어떤 욕심도 조금은 있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한 번도 체험해 보지 못한 활동들을 봉사 활동을 통해 할 수 있어서, 저 자신도 한 발 성장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다양한 경험들은 돈주고도 못살것입니다.
경험 뿐만 아니라 좋은 친구들도 사귀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만나게된 같은 또래의 친구들, 그리고 동생들과 누나까지, 2024년 현재에도 그 인연들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2022년 봉사단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물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제가 원래는 성격이 좀 차갑다(?)는 이야기를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었는데요, 봉사 활동을 진행하면서 조금은 더 따뜻한 사람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좋은 것들을 많이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지만, 그만큼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먼저 인원인데요, 주기적으로 참석하는 인원 적어서, 몇 명만 개인적인 일정으로 빠지게 되어도 그 빈자리가 너무나도 크게 느껴졌습니다. 다음 번에는 좀 더 인원을 모아서 몇 명이 빠지더라도 활동하기에 충분한 인원이 모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목인데요, 사실 제가 친해진 사람들은 봉사 활동 하는 이외의 날짜에 따로 만나서 놀게되어 친해지게 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봉사활동 중에 공식적인 식사 자리는 몇 번 있었지만, 다들 서먹서먹했고, 플로깅날 진행한 회식 자리에서 많이 친해진 것 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다음에는 이런 회식 같은 자리가 연간 봉사활동 초기에 있어서 미리 친해진 상태로 활동을 하게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아쉬운 점들이 몇 가지 있지만 대부분은 봉사 활동에 관한 아쉬움이고, 사실 짧은 시간안에 경험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얻어 가는 것들이 훨씬 많았던 것 같습니다.
모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에도, 그 이후에도 번창하는 청년 봉사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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