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도하는 바닥 벽화 봉사
2024년 11월 2일 남양주시 청년봉사단은
금곡에서 바닥 벽화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처음 계획은 다산에서 하는 것이었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금곡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초 신청 인원의 1/3이 봉사 참여를
못하게 되면서 활동 계획도 변경되었습니다.
기존에는 하수구를 들어내서 집게로
그 안에 있는 쓰레기를 어느 정도 수거하고
주위에 바닥 벽화를 하는 방식이었는데,
인원이 너무 감소해서 하수구 주위의
쓰레기만 플로깅 형식으로 줍고
바닥 벽화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장소도 바뀌고 방식도 바뀌어서
걱정이 조금 있었지만,
모든 것은 기우였고
결론부터 말하면 좋은 활동이었습니다.
이쯤에서 그냥 벽화는 들어 봤는데,
바닥 벽화는 무슨 의미지?
하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수구에 사람들이 담배 꽁초나
쓰기 등을 버리곤 하기 때문에
바닥 벽화를 그림으로써
이곳에 버리지 말아주세요~
하는 의미로 바닥 벽화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핵심인 바닥 벽화를 그리는 방식을
짧게 설명하자면,
미리 준비된 플라스틱 재질의 도안을 대고
아크릴 물감으로 슥슥 그린 후
도안을 때면 완성입니다.
정말 쉽죠?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구요?
그래서 짧은 영상 준비했습니다.

도안을 때기 전에는 얼핏 보면
물감이 번져있는 느낌도 들지만
도안을 땐 이후에는
깔끔한 형태의 윤곽이
눈에 보입니다.
아래는 처음 단원들이 그린
바닥 벽화인데요,
처음이라고는 믿기 힘든 실력이지 않나요?
다들 자신감이 생겨서 도안 없이도
그림을 척척 그렸습니다.
봉사단에 뛰어난 금손들이 많죠?
남청봉 1호 바닥 벽화
도안은 색칠하다 보면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움직이지 않게 주황색 테이프로 고정하고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다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해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불편한 자세에도 최선을 다하는 단원들
대형 하수구 위에 색칠한 바닥 벽화 인데,
전문가의 솜씨라고 해도 믿겠네요.
무려 3명이 옹기종기 앉아서
예술 혼을 태워서 만들었습니다.
한 하수구의 그림
아무래도 물감을 사용해서 하는 작업이다 보니까
다들 손이 물감으로 알록달록해졌습니다.
색칠은 붓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스펀지와 어떤 친구는 손가락을 이용해
그리기도 했습니다.
사진에 유독 깨끗한 손이 보이는 것은
사진 찍기 전에 부지런하게 손을 씻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야 나...)
예술 혼이 담긴 손들
보람찬 바닥 벽화 활동이 끝나고
맛있는 칼국수/수제비와 파전도 먹었습니다!


냠냠 점심(부단장이 찾아준 맛집!)
사실 오늘 활동은 바닥 벽화만
예정이 되어 있었는데요,
이그나이트 봉사 때 나눠 줄
지키링이 모자라서 이날 함께 만들게 되었습니다.
예정에 없던 봉사인데도
단원들은 흥쾌히 봉사에 참여하여
무려 2시간 동안 40개 가량의
지키링을 만들었습니다.

지키링 공장 가동중
봉사의 의미를 깨는 봉사
흔히 봉사라고 하면 누군가를 도와주거나
무엇인가를 전달해주거나,
동물들을 도와주거나,
쓰레기를 줍거나 등등을
많이 떠올리기 마련일 것입니다.
이에 비해서 벽화는 몰라도
바닥 벽화는 사실
떠올리기 쉽지 않을텐데요,
실제로 봉사 하는 동안에도
봉사 하는 느낌보다는
예술 활동을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봉사 단원들 모두가 예술혼을
불태우는 모습도 너무 좋았고,
도안을 땔 때마다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는
그림들이 뿌듯하고 예뻤습니다.
그리고 이번 봉사에 참여한 모두가
만족감을 들어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내년에도 바닥 벽화를 진행해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봉사를 경험하고
봉사가 이렇게 즐거운 것일 수도 있다는 느낌을
선물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닥 벽화 팀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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